과도한 내장지방은 대사 기능을 방해하고 체온을 떨어뜨려 면역 기능을 망가뜨리는데요.
이 뿐만 아니라 긴 시간 차곡차곡 쌓인 내장지방은 쉽게 빠지지 않아 특히 관리가 필요해요.
내장지방을 빼기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가 않죠.
그래서 오늘은 먹으면서도 내장 지방을 줄일 수 있는 식품을 소개해 드려보려고 해요.
바로 모로 오렌지의 추출물인 '모로실' 인데요.
오늘은 모로실의 모든 것을 파헤쳐 보도록 할게요.
모로실이란?
모로실은 모로 오렌지에서 추출한 분말을 말해요.
모로실은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의 에트나 화산에서 자라는 블러드 오렌지의 한 품종으로, 지중해 지역 사람들이 오랫동안 약용으로 사용해 온 약용 과일이죠.
모로실은 해발 3,323m의 유럽 최대 활화산인 에트나 화산에서 자라는데, 이곳의 일교차는 10℃ 이상 차이가 날 만큼 극한의 환경을 자랑하는 곳이에요.
모로실은 이런 가혹한 환경 속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유해 물질을 없애는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을 생성하는데, 그중에서도 안토시아닌의 핵심 성분인 시아니딘-3-글루코시드가 모로실에 다량 함유되어 있어요.
모로실의 안토시아닌은 블러드 오렌지의 타 품종과 비교했을 때 8.9배 수준에 달하는 시아니딘-3-글루코시드가 들어 있어, 수백 년 세월을 거쳐 오늘날까지 이탈리아의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어요.
그리고 최근에는 식품 의약안전처로부터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아, 개별 인정형 원료로써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죠.
모로실 다이어트 효능
위에서 간략하게 설명을 드린 것처럼 모로실은 식품 의약안전처로부터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인정을 받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인데요.
하지만 모로실은 다이어트 효능 이외에도 풍부한 영양성분과 함께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인해 여러 가지 효능들이 있어요.
1. 지방 생성 및 축적 방지
우리 몸에는 살을 찌우게 만드는 특수 유전자(LXR-a / SREBP-1c)가 존재하는데요.
이 유전자들은 지방 합성에 관여하여 지방 축적을 유도하는데, 모로실은 이러한 유전자들의 활동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요.
2019년도 천연 제품 연구에 따르면 12주간 모로실을 섭취한 후 LXR-a / SREBP-1c의 활성도를 비교하였더니, 대조군 대비 각각 50%, 40%가 억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유전자 뿐만 아니라 인체의 효소 (FAS / GPAT1)도 체지방 합성에 관여하여 체지방 증가를 유발하는데, 모로실은 체지방을 합성하는 효소의 활동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돼요.
2019년 천연 제품 연구에 따르면 12주간 모로실을 섭취한 후 FAS / GPAT1의 활성도를 비교한 결과, 대조군 대비 각각 50%, 70% 억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죠.
2. 비만 방지
모로실은 지방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여 비만을 예방하는데요.
우리 몸은 지방 세포가 있기 전에 지방 세포로 성장하는 지방 전구 세포가 존재하며, 이것의 성장을 막는 것이 비만을 예방하는 지름길이에요.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지방 세포가 되기 전인 지방 전구 세포에 모로실을 7일간 투여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지방량의 농도가 약 30~50%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3. 체지방 감소
모로실에 함유되어 있는 C3G(사아니딘-3클루코시드)는 지방 세포의 분해를 촉진시키고 과도해진 내장 지방 세포의 크기를 감소시켜 전반적인 체중과 체지방을 줄이는 것은 물론 복구 비만의 억제와 예방을 돕는데요.
임상실험에 따르면 12주간 모로실을 섭취한 결과, 체중이 14.8% 감소하고 복부 및 서혜부(허벅지 주변) 지방량이 약 50%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20세에서 60세 남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모로실을 섭취하게 하자, 24주 후 남성의 체지방률이 11% 여성의 체지방률이 9%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남녀 120명을 대상으로 모로실을 6개월 동안 섭취하게 하였더니 체중이 3.54kg / BMi 지수 1.1kg / 내장지방 14.91% / 복부 지방률 10.84% / 허리둘레 3.55cm / 엉덩이둘레가 2.83cm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죠.
4. 지방 세포 감소
살이 찌는 이유는 지방 세포 때문인데요.
지방 세포는 에너지의 저장고 역할을 하는데, 음식물을 섭취하면 남은 에너지는 지방 세포에 저장이 되고 이 에너지가 쌓여서 지방 세포가 점점 커지면 비만을 유발하죠.
지방 세포의 크기가 증가하면 할수록 당뇨병 및 심 뇌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이 급격하게 증가하게 되므로,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선 지방 세포의 크기를 줄이는 것이 중요해요.
모호실에 함유되어 있는 C3G 성분은 지방 세포의 합성을 억제하는 갈색지방 조직을 활성화하여, 나쁜 지방으로 불리는 백색 지방의 크기를 줄이는데 도움이 돼요.
2010년 국제 비만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모로실을 12주간 투여한 결과 대조군 대비 복부 지방 세포의 크기가 2배 이상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5. 간 기능 개선
비만은 간에 지방을 축적시켜 지방간을 유발하는데요.
간은 혈액 내 독소를 99% 해독하고 콜레스테롤의 생산을 조절하는 중요한 장기이며, 이러한 간이 지방에 쌓이게 되면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게 돼요.
특히 지방간은 대사질환을 비롯해 간경변과 간암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죠.
이때 모로실은 중성 지방을 감소시켜서 지방간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요.
2012년 세계 소화기학 저널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12주간 모로실을 섭취한 결과, 대조군 대비 간에 생긴 중성지방의 함량이 30%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6. 당뇨병 개선
모로실의 핵심 성분인 C3G는 항염 작용을 통해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켜 당뇨병 개선에 효과가 있는데요.
2020년 식량 농업과학 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70일간 모로실을 섭취한 결과, 공복 혈당이 감소하고 혈당이 인슐린에 반응하는 정도인 인슐린 감수성이 증가하여 당뇨병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했어요.
모로실 먹는법
지중해에서는 블러드 오렌지를 생과 자체로 먹기보다 주스로 마시거나 샐러드에 넣어서 먹는데요.
블러드 오렌지는 일반 오렌지보다 작고 향이나 맛이 강하기 때문이에요.
우리나라에서는 생과일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모로실 추출물로 섭취를 하는 편이에요.
모로실을 활용하여 만들어진 파우더나 태블릿 형태의 건강기능식품들이 대부분인데, 가장 일반적인 섭취 방법은 모로실 가루를 요거트나 물에 타서 먹는 것이고 알약 형태로 된 추출물을 간편하게 비타민처럼 먹기도 하죠.
모로실 부작용
모로실은 일반적으로 섭취하였을 때 부작용은 없지만 본인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요.
특히 과다 섭취를 하게 될 경우 복통이나 설사 같은 소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모로실 분말을 섭취할 땐 하루 권장 섭취량인 400mg를 지켜먹는 것이 좋아요.
또 노약자와 임산부 및 특이 질환자는 연구를 통해 안전성에 대한 확립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므로, 전문의와 상담 후 섭취 유무를 결정하는 것이 좋아요.
지금까지 모로실 다이어트 효능 먹는법 부작용에 대해 살펴봤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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