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용과 ( DRAGON FRUIT) 라는 과일에 대해 잘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조금 생소한 과일 용과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용과란?
선인장에 달려있는 모습이 마치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것 같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 용과. 용과는 그 비주얼이 정말 매혹적하고 신비로움을 자아냅니다. 선인장에서 자라기 때문에 당연히 선인장 열매이고요. 보통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용과 제철은 7월에서 8월 사이입니다. 추운 겨울과는 맞지 않는 과일로 더운 곳에서 자라는 선인장 과일이에요.
용과 보관 방법과 후숙
먼저 용과 보관 방법을 알려드리기 전에 용과 후숙에 대해 먼저 짚고 넘어갈게요. 여기저기 인터넷을 찾아보다 보면 용과 후숙에 대한 글들이 많은데요.
미리 말씀드리자면 용과는 후숙 과일이 아닙니다. 용과 후숙은 제대로 된 방법이 아니에요. 후숙을 하지 않는 과일이기 때문에 실온 보관이 아닌, 용과 보관은 구매 직후 바로 냉장실에 하시는 것이 좋아요.
용과 보관을 냉장실에 할 때에는 개별로 비닐이나 랩으로 감싸서 하면 일주일 정도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답니다.
더불어 일주일 안에 먹지 못할 경우에는 손질을 해서 냉동실에 용과 보관을 하셔도 돼요. 이렇게 하면 3달 정도는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주스 혹은 샐러드 토핑으로 먹을 때 아주 용이한 용과 보관 방법이에요.
다양하게 용과 먹는법
먼저 용과 무슨맛이냐고 묻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요. 일단 추운 곳에서는 재배가 어려운 과일의 특성상 우리나라에서는 잘 재배가 되지 않는 과일이기 때문입니다.
용과 무슨맛이냐고 누가 물어보면 저는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라고 할 것 같아요. 분명히 달달함은 느껴지는데 뭔가 신선한 달달함이랄까요? 좀 더 껍질 쪽에 가까운 수박과 멜론을 먹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식감은 그것보다는 훨씬 부드럽고요.
씨앗이 굉장히 많지만 이조차도 딱딱하지 않아서 뭔가 푹 익은 키위 먹는 식감이에요. 용과 무슨맛인지에 대한 궁금증 좀 풀리셨나요?
곧바로 용과 먹는법을 알려드릴게요. 일단 용과는 보통 샐러드바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과일입니다. 야채와 곁들여서 샐러드로 많이 먹곤 하고요, 다른 과일 갈아 마실 때 같이 곁들여서 주스로 마시기도 합니다. 혹은 용과 먹는법은 저처럼 그냥 과일 그 자체로 즐기기도 하죠.
용과 손질하는 법
먼저 용과를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은 물에 담가 깔끔하게 세척해 줍니다. 껍질을 먹지는 않을 것이지만 그래도 항상 과일 껍질은 깔끔하게 세척해 줘야 해요.
용과 겉면의 튀어나온 부분들을 칼로 손질해요.
양 끝 쪽의 꼭지 부분도 과감하게 도려냅니다. 이렇게 한 후에 용과 자르는법 대로 이쁘게 잘라서 세팅해서 드시면 돼요. 용과 손질 참 간단하죠?
용과 자르는법 2가지 방법
용과 자르는법 첫 번째
1차로 용과 손질이 다 끝난 과일을 세로로 반으로 가릅니다.
반으로 가른 용과를 망고 자르듯이 위에 지그재그로 칼집을 냅니다.
칼집을 낸 용과의 껍질과 과육을 조심스럽게 분리합니다. 이렇게 하면 깍둑썰기 한 것처럼 네모반듯하고 이쁘게 용과 손질이 완성됩니다.
용과 자르는법 두 번째
위와 동일하게 1차로 손질이 끝난 용과를 세로로 4등분 한 후 껍질과 과육을 분리합니다. 용과의 껍질과 과육을 분리할 때는 따로 칼을 이용하지 않고 그냥 껍질을 잡아 뜯으셔도 됩니다. 과육이 생각보다 단단하여 귤처럼 껍질과 분리가 잘됩니다.
과육을 길게 6등분 정도로 자른 후 지그재그 모양으로 껍질 위에 올려놓습니다. 이 두 가지 용과 자르는법 대로 과일 세팅을 해놓으면 손을 사용하지 않고도 포크로만 쉽게 먹을 수 있어서 손님이 오셨을 때 내어드리기 참 좋아요.
용과 먹는법과 보관 그리고 자르는법에 대한 글을 마치며
용과 먹는법과 이쁘게 잘라서 세팅하는 방법 모두 마음에 드셨나요? 뭔가 오묘하게 생겨서 쉽게 다가가기 힘든 과일 비주얼이지만 맛은 고급스럽답니다. 달달하면서도 유니크한 과일을 드셔보고 싶으신 분들은 한 번 시도해 보셔도 좋을 듯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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